앞으로 막탄국제공항에서의 입출국 수속에 대기하는 정체 시간이 줄어들 예정이다. 공항이민국 출입국 심사대의 직원이 보충되면서 소속 대기 시간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월 7일 오후 3시 워터프론트 호텔 막탄, Periwinkle 보드룸에서 주세부분관(분관장 엄원재 총영사)이 주최하고 코타(KOTAA-한국여행사협회/회장 박용희)와 우리 국적기 항공사 관계자, 막탄국제공항 이민국 관계자가 함께한 ‘공항이민국 간담회’가 개최되었다.
이 자리에서 공항 이민국 넬손 갈렌테스(Nelson Gallentes) 소장은 지난 12월 28일 공항이민국 직원을 1차 충원했으며, 오는 15일 2차 충원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민국 심사 인원이 보충되면서 지난 크리스마스 전후까지 극심한 대기 시간이 소요되던 입출국 수속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참석자들은 함께 공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엄원재 총영사, 허진 부영사, 박용희 코타 회장, 김희영 아시아나, 차유한 진에어 지점장, 이근우 제주에어지점장, 박수진 코타 부회장, 김미성 코타 사무국장, 공항 이민국 소속 넬슨 갈렌테스(Nelson Gallentes - Head Supervisor), 마릴리스 가디리안( Marielese Ghadirian - Deputy Head for Operations), 브랜던 이나드(Brandon Enad - Attorney)와 주세부분관 고문변호사 카라 노베다(Kara Noveda)가 참석했다.
엄원재 총영사는 “한국인은 세부를 찾는 외국인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주로 새벽시간대 한국국적 항공기들의 도착이 연이어지면서, 입국수속 대기 시간이 길어져 많은 한국인들이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 한정된 인원으로 밀집업무를 처리하는 공항 이민국의 고충도 이해한다.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이러한 문제해결을 위해 함께 논의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서두를 열었다.
이에 갈렌테스 소장은 “공항 이민국 직원들은 만성 인력 부족과 초과근무에 시달리고 있다. 수속대기 시간이 정체되는 것은 우리에게도 같은 문제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력 충원이 필요하다. 현재 지난 연말 일부 인원이 충원되었고, 오는 15일 9명의 직원이 더 충원된다. 장기적으로는 세부 이민국에서 자체적으로 지역 직원을 채용하고 교육시키는 방법을 간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함께 자리했던 항공사와 코타 참석자들도 한국인의 입출국 문제에 대해 막탄국제공항 이민국측에서 협조를 요청하는 사항이 있으면 항상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는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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