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5일까지 ‘18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 재외선거 신고 신청 / 투표기간 4월 1~6일
오는 4월 1~6일 전세계 각국 소재 대한민국 공관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재외선거가 치러진다. 해당 기간 세부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이 이번 선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먼전 오는 2월 15일까지 재외선거인 또는 국외부재자 신고, 신청을 해야 한다.
주세부분관은 세부, 막탄 지역 거주 교민들을 대상으로 오는 제21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방법을 쉽게 설명하고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설명회를 세부와 막탄에서 각각 개최했다.
먼저 지난 2월 5일 오후 6시 세부시 소재 시티 스포츠 클럽 세부에서 세부지역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주세부분관 엄원재 총영사, 오영훈 경찰영사, 태재석 영사, 하선희 영사 등 공관 관계자들과 세부한인회 조봉환 회장, 김상현 부회장 등 한인회 이사진 및 한인 단체 단체장 및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엄원재 총영사는 설명회 전 인사말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재외선거의 의의를 되새겨주었다.
“재외선거의 의의는 크게 3가지를 들 수 있습니다. 첫째 전세계 어디에서든 대한민국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기본권을 실현한다는 것입니다. 둘째 재외선거 참여율을 높이는 것은 재외국민의 권익신장에 필수적입니다. 선거 참여율이 높아지면 국내 정치인들은 재외국민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재외국민을 위한 정책수립이 실현됩니다. 셋째 재외선거는 민주국가로서의 위상 그 자체입니다. 선진국 대열의 대부분 국가는 재외선거를 실시합니다. 후진국은 그렇지 않습니다. 재외선거는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발전하는 하나의 척도이기도 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재외선거를 참여하는 것은 우리나라에서 투표권을 행사하는 일에 비해 무척 불편합니다. 우리국민 한 분 한 분이 먼 거리의 공관을 찾아 움직이는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비로소 권리행사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큰 의의를 지켜가기 위해 세부 막탄 지역 교민분들이 많이 참여해주시고, 주변에도 널리 알려주시길 바랍니다.”라고 인사를 마무리했다.
이어진 세부한인회 조봉환 회장은 “세부한인회는 보다 교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데 힘쓰는 세부한인회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 이에 교민여러분께서도 세부한인회 회원가입으로 단결 단합된 세부교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더 많은 교민들이 재외선거 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노력합시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다음 순서로 재외선거 신고 신청 방법 및 투표방식에 대해 태재석 영사의 진행으로 설명회가 진행되었다.
투표기간 중 교민 편리위해 막탄서 주세부분관행 무료 셔틀버스 운영 예정
다음날인 6일 오후 6시. 막탄 마리바고 핫산비치 소재 알프하임 리조트에서 막탄지역 설명회가 개최되었다. 이날 설명회에는 태재석 영사, 세부한인회 김상현 부회장, 정면래 상무 등 공관과 한인회 관계자와 알프하임 리조트 김영탁 대표, 한필컨설팅 이청기 대표, 수중세상 다이빙센터 이중헌 대표, 시벳커피 김종훈 대표 등 막탄 지역 교민 50여 명이 참석했다. 마침 이날은 세부한인회가 준비한 마스크 나눔 행사도 같이 펼쳐졌다.
태재석 영사는 설명회를 진행하며, “막탄 지역에 거주하는 교민들께서 다소 장거리에 위치한 세부분관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아오는데 조금이라도 편리할 수 있도록, 투표기간 중 막탄 뉴타운 정도에 투표소까지 운행하는 무료셔틀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설명회에 참석한 교민 김종훈 씨는 “지난 재외선거에 계속 참여했기 때문에 이번에 다시 국외부재자 신고가 필요한지 몰랐는데 설명회를 통해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필요한 사안에 맞춰 오늘처럼 함께 모여 교민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전하는 소통의 장이 자주 마련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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