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세부에서 70억원 짜리 로또 복권 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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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시에서 로또에 당첨된 복권을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행했다.

한 남자가 자신이 사서 거액에 당첨된 로또 복권을 자신의 형제 부부가 훔쳐 갔다며 신고했다. 그 복권의 번호는 08-42-35-11-17-22 이며 2억 9500만 페소(70억원)에 당첨되었으나 당첨금은 아직 지급되지 않은 상태이다.
닐로는 변호사 카이사 타보타보를 통하여 그의 형제 마리오와 형제의 아내 루디를 절도 혐의로 만다웨시 검찰에 고소했다. 닐로는 또한 필리핀 자선 복권 사무소에도 그들 부부를 고소했다.

복권 사무소 세부 지점장 글렌 라다는 이미 누군가 마닐라에 있는 복권 사무소에 와서 당첨금을 청구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고소사건에 연루된 건이기 때문에 아직 당첨금을 지급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변호사 타보타보는 복권 사무소에 당첨금 지급 요청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닐로의 증언에 의하면 지난 9월 27일 바랑가이 핏오스에 있는 복권방에서 복권을 구입하고 지갑에 넣어 두었으며 다음날 만다웨시에 있는 형제의 집을 방문했다. 그는 지갑을 탁자 위에 올려 놓았으며 나중에 신문을 보고 당첨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그가 지갑을 확인하자 복권은 사라지고 없었다.
그가 조카에게 복권에 대해 묻자 엄마 루디가 가져갔다고 말했다. 그가 루디에게 가서 따지자 안가져 갔다고 부인했다.
닐로는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기 위해 사흘 후 동생의 집을 찾아갔으나 동생 부부는 어디론가 떠나고 없었다. 그는 결국 변호사의 도움을 받기로 결심했다. 그는 복권 뒷면에 자신의 이름을 쓰고 서명 했다고 말했다.

복권 사무소의 빌라플로는 그들이 당첨금을 지급하기 전에 복권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며 당첨자는 두 개의 유효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 Sun Star Ceb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