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의료계 터닝포인트 될 UCMed 개원

최첨단 시설로 최고의 의료수준을 끌어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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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일 오후 4시 Ouano Ave(CDU와 멤버쉽 대형마트 S&R 맞은편) 수반다코 만다위에 위치한 UCMed(유니버시티 오브 세부 메디컬 센터)가 그랜드 오픈식을 가졌다. 이날 오픈식에는 베니그노 노이노이 아키노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전 한국 명예영사를 지내기도 했으며, UC의 총학장이자 필리핀 명문 가문 중 하나의 수장으로 일컬어지는 아우구스트 고(Atty, Augusto W. Go)가 UC메디컬 센터 회장과의 오랜 친분을 바탕으로, 또한 세부지역의 최첨단 의료 센터의 개원에 대한 관심과 지원의 의미로 이날 아키노 대통령의 전격 방문이 이루어졌다는 후문이다.
이외에도 필리핀 내무지방자치부 마르 로하스 장관, 마이클 라마 세부 시장, 이기석 총영사 등 각계 각층의 주요 귀빈들이 참석해 UCMed의 개원을 축하했다.

UC메디컬센터의 개원은 앞으로 동남아의 의료허브로 거듭나기 위한 향후 도시발전계획을 추진하는 세부 지역에서는 매우 중요한 의료적 터닝포인트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부에 거주하는 우리 교민들도 이곳의 가장 어려운 문제 중 하나로 여겼던 부분이 수준 낮은 의료서비스와 그에 대비 터무니없는 고액의 의료비용 문제였다. 이는 한국인뿐만 아니라 세부에 거주하는 모든 외국인들이 꼽는 최대의 문제이자, 궁극적으로 외국인들이 세부를 떠나게 하는 가장 핵심적인 요인으로 지적되어 왔다.
UCMed가 메디컬 센터의 미션을 '인간이 중심이 되는 의료기관으로서 최상의 의료수준으로 효율적인 의료서비스를 저렴한 비용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힌 것도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모색하고 의료후진 도시란 오명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보여진다.

약 20억 페소가 투자된 UCMed는 총 12개 분야의 의료학과와 300개의 침상을 갖추고 있으며, 세계적인 의료 장비 업체인 필립스의 최첨단 의료장비들을 설치해, 시설면에서 이제껏 세부에서 접하지 못했던 첨단 현대식 의료서비스가 이루어 질 전망이다. 의료진 역시 필리핀 최고의 의료인으로 일컬어지는 조셀리토 아멘드라스 박사를 비롯해 각 분야의 명성을 얻고 있는 닥터 60여명과 수백명의 스텝들이 포진되어 있다.

아우구스트 고는 UCMed가 "그동안 세부의 병원시설에 한계를 느끼고, 해외로 떠난 전문 의료진들을 다시 고국으로 불러들일 역할과 함께 세부의료 관광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세부 소재 병원 중 가장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청화병원' 역시 파크몰 부근에 신축 메디컬 센터 건설이 한창이다. UCMed의 개원과 앞으로 개원할 청화병원의 메디컬 센터가 세부 의료계의 혁신적 발전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담당해주길 기대한다.


■ UCMed 032-520-33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