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스 호프'호 세부에 정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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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항해하는 최대 규모의 Book Fair 보트

'LOGOS HOPE'호 세부에 정박하다!

대형 크루즈 규모의 선박으로 전세계를 항해하며, 세계 각 도시를 찾아 세계의 서적을 전시, 판매하는 로고스 호프(LOGOS HOPE)가 세부를 다시 찾았다.

로고스 호프는 세계 40여 개국의 젊은이들이 함께하는 기독교 선교단체로 전세계에서 기증 받은 서적(주로 영문 서적)들을 전시, 판매하는 이벤트를 펼친다. 이 단체는 책을 판매해 마련한 수익금으로 빈곤국의 아이들을 위한 주택건축, HIV/AIDS 예방 홍보 운동, 지식전달 등 다양한 봉사 및 사회환원 사업에 투자하고 있다.
로고스 호프는 지난 6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세부에 정박해, 다양한 서적을 판매하며 400여명에 달하는 세계 각국의 청년 크루들과 만남의 시간을 이어가고 있다.

크루들의 환영을 받으며 로고스 호프호에 승선하면, 우선 이 배가 전세계를 다니며 어떠한 일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설명을 듣게 된다. 다음 코스로 서적 전시, 판매장으로 이동하는데, 이곳에서는 다양한 관심분야의 영문서적들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세계 굴지의 출판사들이 기부한 책들을 경제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데, 학생들이 볼만한 책들과 요리, 미술 등 취미를 넘어선 전문 서적도 약 300~500페소 사이의 금액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북 페어 장을 지나면, 이번엔 인터내셔널 전시회 장을 만나게 된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나라에서 자원봉사를 위해 고로스 호프에 탑승한 젊은 크루들이 방문객들과 직접 만나 자신들의 나라에 대한 특색을 보여주고, 함께 사진촬영을 하기도 한다.

이곳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는 한국인 청년은 태권도복을 입고, 한국과 아시아 국가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었다. 톰 다이어 선장 역시 방문객들과 함께 사진 촬영에 환한 웃음으로 응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주었다.

긴 여름방학 기간, 평소 세부에서 찾아보기 어려웠던, 퀄리티 서적들을 직접 만나고 또한 저렴한 비용으로 구입할 수 있으며, 세계 각국의 에너지 넘치는 젊은 크루들과의 만남과 소통의 장 펼쳐지는 로고스 호프호를 찾아 색다른 추억을 만들어 보자.

■ 위치 : 산페드로요새, 인디펜던시아 플라자 부근
■ 전시기간 : 5월 6일 ~ 28일까지
■ 운영시간 : (화~토) 오전 10시 ~ 오후 9시 30분 / (일요일) 오후 1시 ~ 오후 9시 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