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사랑의 모금함 결실 모아 양로원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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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카운터와 사무실에는 <사랑의 모금함>이 비치되어 있다. 고객들께서 모아주신 동전이 모여 총 11,265페소가 모였고, 여기에 30명의 에어부산 직원들이 힘을 모아 음식과 필요한 물품을 챙겨 지난 9월 1일 GASASA GUGMA 양로원을 방문하였다.

새벽 2시 30분 이후, 업무를 마치고 작은 사무실에 모여 3주간 연습한 단체 댄스와 노래 그리고 짧은 콩트로 작은 시간이나마 유쾌함을 드리고자 노력하였다. 모처럼 흥에 겨워 힘든 몸을 추스려 춤을 추시는 어르신들도 계셨고 왕년의 실력을 뽐내며 기타를 치며 노래도 부르셨다.

대부분 거동이 불편한 상태에 계신 분들이라 도움의 손길이 많이 필요하였고, 열악한 환경이지만 여러 수녀님들과 봉사자들이 쉬지 않고 움직이며 비교적 깔끔하게 관리하며 돌보고 계셨다.

말벗도 해드리고 음식 드시는 것 도와드리고 함께 노래도 부르며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분들에겐 그저 환한 미소로 소통하며 어깨도 주물러 드렸다. 이 모든 것이 그저 한때이고 짧은 순간이지만 탑승객 여러분의 작은 성의 그리고 정성을 다한 직원들의 마음이 그대로 전달 되었길 바란다.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방문으로 꼭 다시오겠다는 약속을 지켜야겠다. 그분들에겐 얼마 남지 않은 시간임을 알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