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만다웨 대형화재, 이재민돕기 모금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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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다웨 파크몰 부근 대형화재 2,343 가구의 이재민 발생

세부한인회, 주세부분관과 협력 이재민 돕기 모금활동 펼쳐

지난 12일 토요일 새벽 세부 만다웨 시티 소재의 Brgy. Guizo and Brgy. Mantuyong in Mandaue City Cebu(파크몰 부근)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했다.

만다웨 시티 소방청 수석관리자인 조엘은 새벽 1시 45분에 화재 신고를 받고 1시 50분 인근 소방서에서 화재진압 지시가 내려졌다고 밝혔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진압과정에서 좁은 도로 탓에 소방차 진입이 힘들어 소방호수를 현장에서 추가 연결해 진압활동을 벌여야 하는 상황이어서 진압과정에 애를 먹었고, 화재 진압에 소요된 시간도 길어졌다고 밝혔다. 화재원인은 아직 조사 중에 있다.
이번 화재가 발생한 곳은 총 691Sq.meters 공간의 대지에 극빈층이 모여 살던 무허가 빈민층 거주지로 2,343가구 500여채의 건물이 화재에 전소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 지역의 화재 발생은 이번이 벌써 세 번재다. 1992년 9월 첫번째 화재가 2007년 3월 두 번째 화재가 발생했었다.
당시도 대형화재로 빈민거주촌이 전소할 정도의 피해가 있었지만, 화재 이후 거주자들이 다시 같은 지역에 집을 짓고 생활을 꾸려왔었다.

현재 화재가 난 대지의 소유자는 바랑가이 오피스에 무허가 빈민들이 자신 소유의 땅에 다시 진입하지 못하도록 막아달라고 청원한 상태로 알려졌다. 바랑가이 측은 아직 이에 대한 공식 답변을 내놓고 있지 않다.


세부한인커뮤니티 이재민 돕기에 발벗고 나서....

세부 한인회(회장 조봉환)는 주세부분관과 협력하여 대형화재로 인해, 2,343가구 11,000여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한 이번 화재 피해자를 돕기 위한 물품 및 성금 모금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봉환 회장이 200만원 상당의 성금을 기탁했고, 주세부분관도 USD 1,000 상당의 물품지원을 확정했다. 이에 한인회 이사진들도 개별적으로 성금 지원의사를 밝히고 있다.

한인회 이하 각 협회 차원에서의 협조도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 코타(KOTAA 한국여행사협회 / 회장 김문철)는 각 회원사와 연계해 사용하지 않는 의류와 생필품을 위주로 물품을 모금중이다. 세부어학원협회(회장 최인)도 각 회원사별로 성금과 생필품 등의 모금활동을 펼치고 있다. 세부한인여성회(회장 양성애)도 회원들과의 논의를 통해 생필품과 모금 활동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각 모임, 단체나 개인적인 지원의사가 있으신 교민 여러분도 세부한인회를 통해 원하는 방법으로 화재이재민 돕기에 동참할 수 있다.


만다웨 화재 이재민 도움 손길 안내

세부한인회는 주세부분관과 협조하여 도움의 손길을 전하려고 하오니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며 각종 도네이션(생필품, 옷, 현금 등)은 한인회 사무실로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화재발생지역 : Brgy. Guizo and Brgy. Mantuyong in Mandaue City Cebu
2. 이재민 숫자 : 11,000여명
3. 소실된 가구수 : 2,343가구
4. 현재 상황 : CICC(Cebu International Convention Center)에 약 1,300가구 이상 이재민이 임시로 머물고 있습니다. 수많은 이재민들이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한인회 은행 계좌번호 안내 -
RCBC Savings Bank(Escario Branch), Account Name : Cebu Hanin Hue Inc., Account : #009011063240

* 송금 후 꼭 세부한인회로 연락부탁드립니다! 세부한인회 032-505-5761~3 / 윤동현 사무국장 0917-924-6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