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동인당 & 막탄 김병원 의료봉사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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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바바오 지역 300여 주민 의료혜택 받아

세부 양한방 협진 병원 동인당과 막탄 김병원의 의료진들이 지난 23일 고르도바 시티 이바바오 지역에서 의료 봉사를 펼쳤다.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진료를 받기 위해 지역 주민들은 아침 일찍부터 무료진료장을 찾아 줄을 서고 번호표를 받으며 장사진을 이루었다.

세부지역에선 한국의 대형병원들이 규모의 의료진과 의약품을 구비한 의료 봉사활동을 펼치는 현장을 종종 취재해 왔기 때문에 익숙한 봉사 현장이었지만, 무언가 더욱 활기차고 적극적인 의료진과 환자들간의 소통이 눈에 들어왔다.

"동인당과 김병원의 닥터 7명과 간호사 7명 등 총 9명의 의료진이 오늘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환자들에게 처방되는 의약품은 한국의 제약회사 세이팜의 지원으로 마련되었고요. 저희 병원 의사들이 현지인들이다 보니, 아무래도 환자들 역시 자신의 불편한 상황을 직접 설명하고 의사의 처방을 알아들을 수 있어, 좀더 적극적인 의료 서비스가 이루어지고, 환자들의 만족도도 높다고 여겨집니다." 동인당병원 김기성 원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의료봉사활동을 실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의료봉사현장에는 고르도바 시장 후보에 출마한 티치 시토이 조(Teche Sitoy Cho)와 세부한인회 조봉환 회장이 방문하여 지역민을 위해 봉사하는 동인당과 닥터 김병원 의료진을 격려하고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