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6일 현충일 의미와 뜻 되새겨
지난 4일 토요일 오전 세부한글학교 2016년도 입학식이 파크레인 호텔 옆 시부한인교회에서 신입생과 재학생, 교사 및 학부모님들과 함께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올해 입학식에서도 세부한글학교 재학생과 신입생들은 낯선 친구들과 처음 인사를 나누면서도 금세 새로운 친구들이 생긴 것을 반가워하고 쉽게 함께 어우러져 보는 어른들에게 흐뭇한 안도감을 주었다. 한글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특히 올해는 한글학교 학생들을 위해 시간과 재능을 봉사할 새로운 교사 2명이 함께 참여해 더욱 반갑고 뜻 깊은 입학식이 되었다고 전했다.
입학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교사와 학생들이 애국가를 함께 합창한 이후, 김낙준 교장선생님의 인사말로 이어졌다. "올해도 많은 어린이들을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함께 한국인임을 배우고, 우리 문화를 익히며, 한글을 습득해가는 이 공간에서 우리 학생 모두가 입학하고 공부하게 된 것을 축하하며 감사히 생각합니다. 또한 고국을 떠나 이곳 세부에서 외국인 위주의 수업으로 편성된 학교에 다니며 영어를 배우고 있는 학생들이 한글학교에서 한국어와 모국의 전통문화 예절학습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 학부모들에게 대한 감사의 마음도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입학식이 끝나고 학생들은 학년에 구분 없이 6월 6일 현충일에 대한 의미와 현충일 기념가를 함께 듣고 나라를 위해 싸우다 목숨을 바친 호국영영들에 감사하는 마음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학생들은 학년에 나누어 새로운 담임 선생님들롤 부터 새 교과서를 받고 각 교실로 배치되어 개학날부터 정규 수업이 진행되었다.
세부한글학교는 개학 이후에도 한글과 한국문화를 배우고자 하는 모든 학생(만 3세~13세)들에게 활짝 문을 열어놓고 있다. 세부 한글학교는 배움을 받고자하는 학생, 혹은 교사로 자신의 재능을 나누고자 하는 이는 학교로 문의하면 된다.
■ 문의 : 세부한글학교 0977-238-6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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