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세부한인회장배 친선골프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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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의 그린 위에서 날린 시원한 '샷~' 모두가 즐거웠던 라운딩

지난 24일 금요일 이른 오전부터 세부C.C에는 밝고 경쾌한 색의 골프웨어를 갖춰 입은 교민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세부한인회(회장 조봉환)가 매 2년마다 개최하는 "제6회 세부한인회장배 친선골프대회"에 참여하는 플레이어들이 소속 입장했다.

오전 8시부터 Tee-Off를 예상했지만, 조봉환 회장과 저스틴 우이(Justin Uy, J Park리조트, Profood 대표) 형제 등으로 구성된 첫 팀이 오전 7시 30분 일찌감치 1번홀 티샷을 날리며 여유로운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팀들도 예정된 티-오프 시간보다 30~1시간 정도 일찍 도착해, 한인회가 준비한 김밥과 음료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고 퍼팅 연습을 하며 순조로운 라운딩을 시작했다.

이번 제6회 친선골프대회는 처음으로 세부시내에 위치한 세부C.C에서 개최되었다. 덕분에 편리한 접근성으로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여유롭게 대회 장소에 도착해, 적절한 시간배분의 묘를 더할 수 있어 전반적인 대회 운영이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세부C.C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세부한인회가 준비한 물과 음료, 김밥으로 구성된 스낵 봉지와 BDO은행 한국헬프데스크에서 후원한 골프우산을 선물로 받고 유쾌하게 라운딩에 나섰다. 특히 현대자동차가 스폰서로 나서 홀인원 상품에 자동차 EON이 준비되면서, 홀인원이 가능한 파3 5번, 13번 홀에서는 서로의 홀인원을 기원하는 즐거운 덕담과 인사가 오고가는 모습이 종종 보여졌다. 오후 4시 20분 마지막 팀이 18번 홀을 거쳐 클럽하우스로 올라오면서 경기가 종료되었다.

이번 대회에는 총 110명(남자 98명, 여자 12명)의 참가 골퍼들이 경기를 치렀고, 세부 한인회 대회 관계자 및 귀빈들을 포함 130여명이 함께했다.

오후 6시 시상식 겸 만찬에는 주세부분관 오승용 총영사가 참석해, 골프로 친목을 다진 교민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민의례 후 조봉환 회장은 "더위가 한발 물러난 6월 '골프'라는 운동을 매개로 교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자리를 마련 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인사를 전하고 "전반적으로 교민경기가 어려운 시점에서도 이번 대회를 위해 솔선수범 후원해주신 한국기업과 업체들, 그리고 참여해주신 교민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특별히 한인골프대회지만 함께 참여한 20여명의 현지 골퍼들에게도 형제의 정을 느낀다"고 인사를 전했다.

제6회 한인회장배 친선골프대회의 우승은 총 77타를 기록한 임병호 씨에게 돌아갔다.
이어 저녁식사와 함께 각 항공사가 협찬한 한국 왕복항공권 및 호텔 숙박권 등등 푸짐한 경품행사가 이어져 참가자 모두 즐겁고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