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한식요리 콘테스트 필예선 성황리 개최
주필리핀 한국문화원(원장 오충석)은 2016년 7월 2일(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마닐라 인트라무로스 지역에 위치한 라이시움 대학교 요리대학에서 '한식요리 콘테스트(Taste of Korea)' 필리핀 예선전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번 경연대회에는 총 33명의 지원자가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불고기, 닭찜, 닭강정, 비빔밥 등 다양한 메뉴를 통해 전통한식과 퓨전한식을 선보였다.
오충석 한국문화원장은 축사를 통해 "참가자들의 한식 요리 수준과 열정이 매년 높아져 심사가 점점 어려워 진다"며 "앞으로도 한국 음식과 한식 식재료 등에 대한 지속적인 애정과 관심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2016 한식요리 경연 대회' 필리핀 예선전에서는 맛과 영양을 고려하여 닭볶음탕 반상을 만든 수사나 타르나테(Ms. Susana Tarnate)가 1위를, 연어와 김치, 열대과일인 용과를 조합하여 연어김치김밥을 만든 아일린 킴(Ms. Aileen Kim)이 2위를, 한국 닭요리의 역사를 유창하게 설명하며 건강에 초점을 맞춘 안동닭찜을 만든 마리아 도로레스 나르시소(Ms. Maria Dolores Narciso)가 3위의 영광을 차지했다.
우승을 한 수사나 타르나테씨는 "12년 동안 기숙학원 등에서 한국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음식을 만들어 왔다. 지금은 5성급 호텔 내 한식당에서 근무하며 다양한 한식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늘 한국에 가는 꿈을 꾸었는데 꿈이 실현되어 너무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콘테스트 우승자는 7월 13일부터 서울 및 전주에서 개최되는 최종 본선대회에 필리핀을 대표하여 참가한다. 최종 본선대회 우승자에게는 1만 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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