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다웨 비즈니스 헬프센터 개관예정, 한국업체 적극 지원할 것
지난 4일 오후 3시 만다웨 시청에서 루이지 긴순빙(Luigi R. Quisumbing) 시장과 만다웨 지역에서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한국업체 관계자들과의 간담회가 열렸다.
긴순빙 시장은 만다웨 지역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한국업체와 만다웨 시청간의 더욱 긴밀한 상호 교류와 윈윈전략의 필요성을 느껴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긴순빙 시장은 "만다웨 시는 세부 주정부를 통틀어 가장 조세수익이 높은 도시이다. 앞으로도 만다웨는 경제적인 발전과 지역 비즈니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대규모 도시계획 시스템을 통한 지역 경제 발전을 꾀하고, 만다웨 지역 사업장들의 안정적인 연계기관 업무를 지원함으로써 모든 사업장들이 그들의 비즈니스에 더욱 몰입 번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청 단위의 지원책을 마련"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만다웨 지역의 페스티발이나 관광 프로그램, 관광 아이템의 계발을 통해 세부로 유입되는 많은 한국인 관광객들이 만다웨 지역을 느끼고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만다웨 한인 사회에서도 함께 노력해 달라는 당부도 곁들였다.
이날 간담회의 가장 핵심적인 내용은, 오는 9월 첫째주 개관예정인 만다웨 인베스트먼트 프로모션 센터(Mandaue Investment Promotion Center-이하 MIP센터)에 관한 소개였다. MIP센터는 만다웨에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는 업체의 서류적인 신규업체 프로세싱을 도울 뿐 아니라 기존 사업자들의 사업의 진행과 정례적인 각종 인허가 취득, 각종 관공서 관련 문서 관련 사항에 대해 최대한 만다웨시 차원에서 협조하여 서류준비, 통역 등등 제반 사항을 상담하고 지원할 예정이라고.
긴순빙 시장은 앞으로 MIP센터를 통해 업무를 처리할 경우, 신규 비즈니스 퍼밋을 취득하는데 1주일 이하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약속했다.
기존 사업자들에 대한 지원에 관한 부분도 이어졌다.
현재 만다웨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외국업체의 경우, 만약 정보부족, 혹은 언어 소통 등 피치못할 상황에 의해 사업중 위법적인 사항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이미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긴순빙 시장은 이러한 상황에 처한 외국인 사업자들이 MIP센터를 통해 업체의 문제를 파악하고 최대한 타격을 줄이는 입장에서 위법적인 부분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피력했다.
하지만 법의 규범에서 공정한 사업을 영위하는 지에 대한 만다웨시의 관여와 감사(inspection)는 더욱 강화될 것이며, 이는 건전하고 공명한 만다웨시 전체의 발전을 위해, 내외국인 비즈니스를 구별하지 않고 더욱 포괄적이고 체계적으로 이루어 질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긴순빙 시장은 오는 9월 첫주 개관한 MIP센터의 개관식에 세부한인회를 통해 만다웨 지역의 한인 사업자들을 초청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많은 사업자들이 참석해, MIP센터의 역할과 실효성을 체험하고 함께 축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 한인업체 대표는 "사업에 대한 법적인 부분이 강화된다면 조금 긴장되기도 하지만, 지역과 업체가 함께 동반 성장하기 위해선 어차피 치러야 할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좀더 지켜봐야겠지만 지역 외국인 사업자들에 대한 만다웨 시장의 적극적인 관심이 반갑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만다웨 소재 20여 업체의 한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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