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탄 한인교회 완공, 6일부터 신도들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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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탄 한인교회가 지난 6일 새로 지어진 교회당에서 신도들과 첫 예배를 들였다.

막탄 한인교회는 시부한인교회의 형제 교회로, 현재는 시부 한인교회로부터 분리 독립하였다. 홍성오 목사님이 이끌고 있는 막탄 한인교회는 지난 3년 6개월간 공항 인근에 있는 마리나몰에 성전을 두고 막탄 거주 교민들의 성전으로 역할하여 왔다. 휴양섬인 막탄의 특수성에도 불구하고 꾸준하게 막탄 한인교회를 찾는 신도들이 80여 명에 이른다.

홍성오 목사님은 작년 필리핀 한글학교 협회 공식 가입하여, 한글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교민 2세 교육에 특히 힘쓰고 있다.

홍성오 목사님은 지난해 여름부터 성전 공사에 들어가, 시부한인 교회에서 50만 페소를 후원받고 이외의 조력을 받아 교회당 건설을 차근히 진행할 수 있었다.

지난 3월경, 예배당이 완공 되었으나, 신도들의 안전을 위해, 첫 예배는 4월 6일 드리게 되었다. 막탄 한인교회 예배는 3부로 운영이 되었으며, 지난 4월 6일 예배에는 2부 예배에 50명이 넘는 신도들이 참석해 주었다고 한다. 신도의 95%가 직장생활을 하고 있어 일요일에도 예배를 드리기가 쉽지 않으며 특히 2부와 3부 예배의 참석율이 그간 저조한 편이었는데, 많은 변화가 생기고 있다고 홍성오 목사님이 전했다.

막탄 한인교회는 264평 대지에 건평 240평 규모로 지어졌으며 1층 자차장(60평), 예배당(60평), 2층 소예배실1, 소예배실2, 식당, 사택, 게스트룸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체적인 완공 예정은 5월 말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