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버다이빙] 다이빙 교육 과정 및 교육 내용 2

나는야 오픈워터 수료자! 바다 속으로 고고씽~ 될까요?

"강사님 이제 저도 다이버가 되었으니 펀 다이빙하고 싶어요. 거북이랑 다금바리(라푸라푸)도 보고 싶고 고래상어와 수영도 하고 싶어요." 워픈워터 초급 코스를 수료하고 나면 많은 다이버들이 좋은 곳 그리고 아름다운 곳으로 다이빙 여행을 떠니기 원하십니다. 그러나 다이버라면 반드시 해양 동식물들을 보호해야 하겠죠.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오픈 워터 교육은 초급다이버 코스입니다. 만 10세 이상, 신체 건강한 남녀노소 누구라도 참여할 수 있죠. 여기서 잠깐 하나 집고 넘어가시죠. 전 고등학교를 졸업함과 동시에 겨울방학을 이용해 운전면허를 취득하였고, 그래서 지금까지 운전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세부에서도 사고 없이 운전을 잘하고 있지만, 운전면허를 갓 취득했을 땐 운전하기가 무섭고 어설펐습니다. 그래서 운전을 가르쳐주시던 아버지로 부터 혼도 많이 나고 욕도 배부르게 얻어먹었고, 꿈밤도 맞아가면서 안전하게 운전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다이빙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제 갓 초급 다이버가 되었다고 해서 다이빙을 안전하고 능숙하게 잘 하긴 힘들겠죠. 운전하는 것처럼 말이죠... 그러니 다이빙을 지속적으로 꾸준히 하면서 좋은 다이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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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다이빙 교육을 받기위해 제법 긴 기간 휴가를 내어 세부를 찾아오시는 분들 중에 초급다이빙 코스인 오픈워터교육과 중등교육과정인 어드밴스드 오픈워터 교육을 연속해서 받길 원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물론 한국에 비하면 교육환경이 좋고 교육비 또한 저렴해서 비싼 항공료를 들여서 세부에서 연속교육받길 원하시겠지만, 기왕이면 오픈워터 교육을 수료한 이후엔 펀다이빙을 여러차례 하셔서 교육 중 배운 기술을 더 발전시키길 권해드립니다. 그 이유는 안전한 다이빙을 위해서죠. 레벨 업보다는 그 레벨에 맞는 기술이 더 중요합니다.

좌측 표(PADI 교육과정)을 보시면 오픈워터 코스를 수료하면 나이트 다이버(야간다이빙), 수중사진 촬영 등의 스페셜티를 교육받을 수 있는 자격요건이 갖춰집니다. 여러분들이 관심 있는 분야이거나 또는 그 지역 다이빙에 유용하게 사용될 스페셜티가 있다면 도전해보세요. 다이빙은 도전과 모험입니다.

많은 다이버분들께서 오픈워터 수료이후 여러 차례 펀 다이빙을 즐기신 후 각 스페셜티의 어드벤쳐 다이버(Adventure Diver) 코스를 진행하게 되는데, 조금 더 안전하고 좋은 다이빙을 원하시는 다이버들은 중급코스인 어드밴스드 오픈워터(Advanced Open Water Diver) 교육과정 수료를 원하십니다. 대체로 이 과정에서는 18미터 이상 30미터 이하의 딥(Deep) 다이빙과 수중에서 방향 혹은 길을 찾는 수중항법(Underwater Navigator)을 필수적으로 배우게 되며 난파선다이빙과 디지털 수중 포토그라피, 보트다이빙, 조류다이빙 등의 스페셜티 과정을 배우게 됩니다. 물론 개인의 취향과 성향에 따라 선택하시면 됩니다.

이후 본인과 버디(짝)의 안전과 구조 등의 기술을 배우게 되는 레스큐 다이버(Rescue Diver) 코스와 아마추어 다이버의 왕자인 마스터 스쿠버 다이버(Master Scuba Diver), 그리고 강사로 가기위한 전 단계이면서 프로입문단계인 다이버마스터(Divemaster), 그 다음 강사 등의 코스가 있습니다. 스킨스쿠버 다이빙에 푹 빠져 누군가에게 다이빙을 티칭하기 원하신다면 여러분도 강사(Instructor)에 도전해 보세요.

물론 많은 경험과 오랜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보람과 또 다른 생활의 활력을 얻을 수 있을 겁니다.
여기까지 스킨스쿠버 교육 과정과 교육내용에 대해 간략히 확인해 보았습니다.(각 다이빙 단체마다 코스의 명칭이 상이할 수 있습니다) 더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개인적으로 질문해 주시구요.

다음 회에는 정말 다이빙을 떠나봅시다. 세부 막탄 앞 다이빙 포인트가 얼마나 아름답고 신비로운지...
자! 이젠 배를 타고 다이빙 여행을 떠납시다. 멀리 멀리...

'EnjoyyourCebu'은 액티브하고 건강한 당신의 Cebu Life를 응원하는 김성국(인조이세부다이빙 책임강사 / PADI M.S.D.T)가 집필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