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보홀 합리적인 연계가 가능한 보홀 팡라오 국제공항 첫 정규노선

세부-보홀 합리적인 연계가 가능한 보홀 팡라오 국제공항 첫 정규노선

제주항공 인천 -보홀 팡라오 노선 신규 취항

제주항공이 보홀 팡라오 국제공항으로 매일 운항하는 정식 노선을 취항했다.

지난 11월 21일 낮 12시 20분 보홀 팡라오 섬에 위치한 팡라오 국제공항에 제주항공 여객기가 가뿐히 착륙했다.

청명하고 푸른 하늘빛과 제주항공 항공기의 오렌지색 후미의 색상이 산뜻하게 어우러졌다. 이날 제주항공은 인천- 보홀 정규노선의 첫 운항을 개시했다.

파랗게 맑은 팡라오 국제공항 활주로에는 미리 대기중이던 살수차가 랜딩 후 들어오는 제주항공 여객기에 물축포를 쏘아, 도착 여객기와 승객들에 대한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제주항공의 인천~필리핀 보홀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매일 오전 7시10분에 출발해 보홀에 오전 11시20분에 도착하고, 보홀에서는 낮 12시20분에 출발해 인천에 오후 6시35분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항된다.

이번 보홀 팡라오 노선 정식 취항과 함께 개설된 제주에어 보홀지점 윤윤직 지점장과 지점 직원들 처녀 취항한 제주항공을 통해 보홀에 입국하는 승객들을 꽃다발과 플랜카드로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환영의 꽃다발은 비행기에서 가장 먼저 내린 여성 승객에게 선사되었다.

보홀은 아름다운 해변과 풍광을 보유한 세부 인접 섬이지만, 세부에서 보홀까지의 이동을 위해서는 세부 항구에서 여객선을 이용해 보홀 딱빌라란 항구까지 2시간이 소요되는 뱃길을 통해 들어갈 수 있다. 물론 30분 이내의 시간이 소요되는 경비행기가 운항되고 있지만, 비용면에서 부담이되고 또한 인원수와 날씨에 더욱 한정적인 수 밖에 없는 여건이다.

때문에 세부와 보홀 두곳을 방문하는 일정을 가진 여객들이 제주항공의 세부, 보홀 노선을 이용한다면 시간과 비용면에서 편리하고 효율적인 여행이 가능해졌다.

팡라오 국제공항 출국장에서 6일 일정의 세부, 보홀 여행을 마치고 첫 취항한 제주항공을 통해 인천 출국을 기다리고 있던 오진주 씨는 세부 In - 보홀 Out으로 항공편을 구매했다.

“제주항공이 저희 여행일정에 맞춰 보홀-인천 노선을 취항한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아예 이곳에서 출국하는 항공편을 예약하게 되었어요. 저희는 엿새 전 세부로 입국해, 이틀간 세부를 관광하고 보홀로 들어와 4일을 지냈어요. 같은 필리핀이고 거리도 크게 멀지 않은데 도시적인 세부섬와 너무도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보홀섬의 분위기가 너무 달라서 놀랐어요. 한 번의 여행으로 두 곳을 다녀오는 기분이 들어 흐뭇하기도 하고, 만약 세부로 다시 나가서 출국해야 했다면 반나절 이상을 움직이는 시간에 소비했을 텐데... 마침 저희가 묵던 리조트에서 10분 거리인 팡라오 공항에서 출국할 수 있어서 하루를 더 번 거 같아 기분 좋아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마침 내년 초 세부여행을 계획한 친구들에게도 이 코스를 추천해 줬어요.”라고 덧붙였다.

제주항공 인천-보홀은 노선은 팡라오 국제공항에서 취항한 첫 정규 국제노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