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간 시티, 세계 7대 불가사의 도시로 선정
필리핀 루손 지방 남쪽 일로코스 주에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스페인 풍의 석조 거리로 알려진 비간(Vigan) 시에서 '새로운 세계 7대 불가사의 재단'이 인터넷 투표 등의 결과를 통해 베이루터(레바논)와 도하(카타르), 아바나(쿠바) 등과 함께 비간 시를 지난해 말 선정했다.
팔라완의 푸에르토 프린세사 지하 강이 새로운 세계 7대 불가사의(자연버전)에 선정된 이후 약 3년 만에 비간시티도 '도시판'에 선정된 것으로, 필리핀 관광 촉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 여겨진다.
발테 말라카냥 부 대변인은 "이번 선정으로 비간에 더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해 그 아름다움을 함께 느꼈으면 좋겠다"고 관광객 유치에 기대를 걸었다.
선포식에는 비나이 부통령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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