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에서 살고보니] 산다라 박과 나
세부에 살고 보니 가끔 현지인들 중 어른들의 심장 안에 남아있는 한국인은 신동파입니다. 그분은 아직도 필리핀에서 전솔로 남아있습니다. 1970년…
세부에 살고 보니 가끔 현지인들 중 어른들의 심장 안에 남아있는 한국인은 신동파입니다. 그분은 아직도 필리핀에서 전솔로 남아있습니다. 1970년…
제 20회 국회의원 재외선거 신고, 신청 접수 개시 제 20회 국회의원 재외선거와 관련하여 외국에서 투표하려는 재외선거인과 국외부재자는 11월…
비행기 티케팅을 마쳤다. 2016년 1월 23일 새벽 2시 비행기다. 아마도 그날 오후 늦게 4시와 5시 사이에, 나는 라면 상자 다섯 개를 집…
미쳤다. 나는 이 말을 좋아한다. 정민 선생의 책, <미쳐야 미친다>가 아니더라도 어딘가에 빠져 있는 모습은 '누구의 모습이건' 아름…
필리핀, 한국과 인연 깃든 500페소 구권, 2017년이면 역사 속으로... 필리핀은 지난 2010년 화폐의 디자인을 바꾼 신규 화폐를 유통시…
D가 기다렸던 것은 '즐거운 편지'다. 그러므로 D는 줄곧 빨간 우체통을 떠올리며 잠이 들고 잠에서 깼다. 몇 차례 한국에서 빨간 우체통을 들여…
며칠 전 아침, 나는 세부에서 사귄 친구 K와 마볼로 요크 커피숍에서 브런치를 했다. 우리는 뜨거운 아메리카노와 버섯과 베이컨이 들어간 수란 요…
세부에 살고 보니 세부도 이제 세계 어느 도시 못지않게 세계화 되어가고 세계적인 브랜드 회사가 즐비하게 입점해 있음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럼에…
"정말 사소한 말 한마디면 충분해요." 용준이 내게 한 말이다. 용준과 태연을 처음 만난 것은 8월 초였다. 교민연합뉴스로 인연을 맺은, 나에…
당신은 어른입니까? 지금 편집을 맡아 일하고 있는 책에 이런 질문이 나온다. 그 질문에 대한 답글은 "우리는 모두 어른이 되어가는 중이다."라는…
천혜의 환경을 자랑하는 필리핀은 제2의 인생을 설계하기에 제격인 나라다. 실제로 1990~2000년대 낮은 물가와 높은 경제성장률 덕에 많은 이…
한국에서 친구가 왔다. 나보러 왔다고 한다. 아들 둘과 함께 영어 학원을 다니며 한 달동안 머무르기로 했다. 그동안에도 많은 친구들이 왔으니, …
아이들을 데려다 주고 콩세알 도서관 앞에 내렸더니, 아기호랑이가 보디가드와 함께 산책 중이었다. 나는 보디가드에게 아기호랑이의 이름을 물었다. …
코바늘 뜨개질은 막내고모에게서 배웠다. 흰 실로 탁자 보를 며칠 만에 완성해 내는 모습을 보면서 나는 작은아씨들이 벽난로 앞에 모여 앉아 뜨개질…
세부에 살고 보니 많은 한인들은 섬에서의 삶이 무료하고 지루하지 않는가라는 질문과 부자들은 도대체 무슨 재미로 이 작은 섬에서 살아가는지 묻는 …